생후 4개월, 우리 아이들은 침을 굉장히 많이 흘리는데요. 아이마다 침이 멈추는 시기는 다르지만, 침을 너무 많이 흘리는 것 같아 문득 걱정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흘리는 침이 발달과정 중에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그럼, 오늘은 ‘침’의 기능과 역할,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침은 언제, 왜 흘릴까요?
🌞침 흘리는 시기는?
통상적으로 아이들은 늦으면 만3~4세까지 침을 흘린다고 해요. 특히, 생후 6개월 전/후 시기에 더 많은 양의 침을 흘리는데요. 이렇듯 아이들이 침을 많이 흘리는 이유는 아직 삼킴 기능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침 흘림’은 아이가 발달함에 따라 자연스레 소거되는 현상이랍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침의 양이 급증하는 때도 있는데요. 이때는 보통 유치가 나기 시작할 때 해당한다고 하네요.🦷
🌞침의 기능은?
아이가 흘리는 침이 마냥 비위생적인 것은 아니랍니다. 침에는 소화를 도와주는 ‘아밀라아제’와 구강 점막을 보호하는 ‘뮤신’이라는 성분이 있어요. 이 두 성분은 녹말을 분해하고,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죠. 이러한 성분은 구강 내 수분을 유지함으로써 세균증식을 억제하고 아이가 음식을 섭취할 때 용이하도록 도와준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침을 흘리면, 침 성분이 약한 아이의 피부에 닿아 침독을 일으키거나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물론 발달지연과 특정 신경학적 원인으로 인한 침 흘림도 있지만, 그 외에 구강 내 염증 때문에 침 분비량이 늘어날 수도 있어요. 이를테면 구내염과 편도염 같은 질환이 있죠. 따라서 면밀한 관찰을 통해 아이가 침을 흘리는 이유를 잘 파악해주세요.😉
침 관리 방법 알려드려요!
💙입 주변 보습을 철저히 해요
침이 묻은 피부는 예민해지기 쉬워요. 아이의 입 주변을 닦을 때는 물이 살짝 묻은 손수건을 사용해 주세요. 이왕이면 물로 닦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침을 닦아낸 후에는 반드시 보습에 신경 써주세요.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각종 피부염을 동반할 수 있어요.😢
💙턱받이를 사용해요
침은 끈적한 성분 때문에 입가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목을 타고 흐르기도 해요. 이러한 형태는 침 관리를 더욱더 어렵게 하므로, 평소 아이에게 턱받이를 해주세요.🤵🏻
우리 아이 침 관리, 도움이 되셨나요? 그럼에도 만약 아이가 흘리는 침이 너무 많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