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화가 나면 주체를 못 하고 엄마 아빠를 때리는 아이를 목격하곤 하는데요.😡 이러한 아이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부적절하기도 하지만, 아이의 정서에 큰 문제가 없는지 걱정이 앞서기도 해요. 오늘은 엄마 아빠를 때리는 아이의 행동에 대해 살펴볼게요.
엄마 아빠를 때리는 이유와 대처
화가 난다~!! 나 건들지마라~!
✅ 언어 발달의 미흡
보통 아이가 만 2세가 되면 두 단어 발화를, 만 3세가 되면 세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하는데요. 이후 만 5세 전후가 되면 적절한 조사를 사용해 문장을 표현하며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있어요. 하지만 언어 발달이 느린 아동, 그중에서도 특히 ‘표현 언어능력’이 지연된 아이 중에는 공격적인 행동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아이도 있어요.😖 따라서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부모를 때리고, 그 행동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잘 살펴봐야 한답니다.
✅ 불안정한 애착
언어능력과 별개로 보호자에 대한 공격 행동의 원인이 ‘불안정 애착’때문일 수도 있는데요.💔 생애 초기에 부모와의 불안정한 애착형성이 공격성 발현으로 나타났을 수도 있어요. 이 문제는 아이가 부모와의 신뢰를 제대로 형성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문제행동이므로 보호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해요. 따라서 아이의 공격 행동이 언어능력의 제한 때문인지, 불안정 애착 형성과 같은 정서/불안 문제인지 변별이 필요해요.
✅ 올바른 감정표현 알려주기
어떤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서, 혹은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어요.🙆♀️ 때문에 보호자는 아이의 화난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이를 올바른 표현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모델링해주세요.
✅ 전문가 만나보기
그럼에도 아이의 공격 행동이 지속되고, 부모 역시 이를 방치한다면 추후 정서/불안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요. 때문에 아이의 공격 행동이 일반적이지 않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만나길 추천해요.🧑⚕️
결국에는 엄마 아빠는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잘 다룰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답니다. 이러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아이의 행동과 아이가 느끼는 감정에 보다 예민해져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