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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임신은 왜 위험할까?

최근 가족 계획에 따라 출산을 늦추는 엄빠들이 많아요.🤰🏻 그 때문에 30대 중반이 훌쩍 넘어 아이를 임신하는 고령 산모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고령임신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보면 기형아 출산율이 더 높으므로 엄빠들은 걱정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면 고령임신은 왜 위험할까요?


고령임신, 언제부터?

어서오렴 우리아기~

가족계획과 결혼연령이 늦춰지면서 자연스럽게 만 35세가 넘어 임신하는 산모들이 증가하고 있어요. 국내에서는 나이가 만 35세 이상인 경우 고위험 산모로 분류해요. 고위험 산모는 여러 질환의 가능성이 커진다고 하는데요. 특히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어요. 그 때문에 임신 전부터 철저히 검사받는 등 주의가 필요해요.🙆

세계보건기구(WHO)도 분만 예정일 기준으로 만 35세 이상을 `고령임신`으로 정의하고 있어요. 고령임신부는 유산이나 조산할 확률이 일반 임신의 2배, 기형아 출산 확률이 9배로 높다고 해요. 하지만, 40대 이상 고령이어도 평소 건강관리를 잘하고, 임신 전과 임신 중 전문의에게 관리받은 엄마들은 대부분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고 해요.💪


고령임신, 어떤 것이 위험할까?

소중한 우리 아기!

임신중독증 및 고혈압성 질환

고령 임산부는 젊은 임산부보다 고혈압 발생 위험이 최대 4배가 높다고 해요.📊 임신 20주 이후에 고혈압과 단백뇨가 발생하는 경우를 `임신중독증`이라고 하는데요,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조산과 태아 발육부전, 심한 경우 주산기 사망을 초래할 수 있어요.

임신 중 태반 이상

고령일수록 태반조기박리와 전치태반이 늘어나요. 태반 이상은 임신 후반기 자궁출혈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태반조기박리는 만성 고혈압, 임신중독증과 전치태반은 유산과 분만 횟수가 많을수록 위험이 커요.

조산 및 저체중아

고령임신은 조산의 위험이 큰 다태아 임신(둘 이상의 태아를 동시에 임신하는 경우)의 비율이 높아요. 이 경우 임신성 고혈압 등의 합병증으로 인한 조기분만이 증가해 저체중아 발생 비율이 높다고 해요.

선천성 기형

선천성 기형은 엄마의 나이와 가장 연관이 높아요. 난자의 노화로 세포분열 시 염색체에 돌연변이가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데요. 가장 흔한 질환은 다운증후군으로 35세 이후 위험도가 증가하기 시작해 40대가 되면 급증해요.


고령임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엽산 꼭 챙기기!

☑️ 임신 3개월 전부터 엽산 섭취

임신을 준비 중이라면 엽산 복용에 신경 쓰는 것이 좋아요.👌 특히 태아의 기형을 예방할 만큼 충분한 수준의 혈중 농도를 유지하려면 임신하기 3개월 전, 늦어도 한 달 전부터는 엽산 영양제를 복용해야 해요.

☑️ 풍진 등 예방접종 하기

임신부가 풍진에 걸리면 태아에게 선천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임신 전 풍진 항체 검사를 받아야 해요.💉 항체가 없으면 바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아요. 단, 접종 후 3개월, 최소 1개월 동안은 피임해야 해요.

☑️ 각종 기저질환 미리 치료하기

조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당뇨병, 고혈압, 자궁질환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해요.🩺 또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신체나이를 젊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요.

☑️ 짠 음식과 과식은 금지

고령임산부는 임신성 고혈압, 당뇨병 등의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태아가 생후에 비만과 여러 대사성 질환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가 많아요. 따라서, 임신성 고혈압, 당뇨병 예방을 위해 저염분, 저칼로리 식단이 도움이 돼요.🍱 단, 태아의 성장 발육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약 1800kcal 범위 내에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