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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유산 원인과 증상

유산, 말만 들어도 마음이 쿵 내려앉는 엄빠들이 많을 거예요.😔 계류유산은 대부분 임신 초기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엔 계류유산을 겪는 부부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임신 초기에 진행되었다고 해도 몸조리를 잘해야 해요. 오늘은 이런 계류유산의 원인과 몸조리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계류유산이란?

누구의 잘못도 아니예요!

☑️ 계류유산?

계류유산은 자연 유산의 한 형태로 임신 20주 이전에 태아가 사망한 후 몇 주 이상 임산부의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자궁에 남아 있는 경우를 뜻해요. 태아가 사망하면 태반의 기능이 사라져서 자궁 밖으로 태아와 태반이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배출이 되지 않아 간혹 심각한 응고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어요. 그 때문에 일정 시간 동안 자연 배출을 기다리다가 배출이 안 되면 내막과 태아 조직을 긁어 인위적으로 배출하는 ‘소파술’이라 부르는 수술을 진행하게 돼요.

☑️ 계류유산의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은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수정 시에 배아의 염색체의 수나 유전자 이상이 있는 태아가 자라면서 임신 초기에 유산이 생길 수 있어요.

그 외 산모의 자궁 구조 이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당뇨병, 감염, 비정상적인 호르몬 등이 계류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 또한 임신 초기에 기저 탈락막에 출혈이 발생하거나 주변 조직이 괴사하면서 계류유산이 발생하기도 해요.


유산 후 몸조리를 꼭 해야 하는 이유

우울할 땐 밖으로 나가요.

☑️ 임신 중단

동의보감에는 “정상 해산은 바로 과일 중에 밤이 다 익으면 밤송이가 저절로 벌어져서 밤송이나 밤톨이 다 아무런 손상도 없는 것과 같다. 하지만 유산을 비유해서 말한다면 아직 채 익지 않은 밤을 따서 그 송이를 비벼서 밤껍질을 손상시킨 뒤에 밤톨을 발라내는 것과 같아서 자궁이 손상되고 탯줄이 끊어진 뒤에 태아가 떨어져 나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산했을 때는 10배나 더 잘 조리하고 치료해야 한다”라는 말이 있어요. 즉, 산후조리보다 더 신경을 써서 몸조리를 해야 해요.

☑️ 자궁 내막 손상

자연 배출이 안 되면 소파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소파술은 보이지 않는 자궁 내벽을 긁어내는 수술이기 때문에 자궁 내막에 손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이럴 때 자궁 내막이 얇아지고 유착이 생겨 추후 임신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으니 자궁을 보호해주는 몸조리가 진행돼야 해요.

☑️ 심리적인 변화

임신과 유산, 이 두 가지 과정 모두 여성에게는 이미 심적으로도 힘든데 호르몬의 변화로 더 힘들 수 있어요. 따라서 계류유산을 겪은 여성에게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이 필요해요. 상황에 따라서는 심리치료를 받기도 해요.


유산 후 몸조리는 어떻게?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푹~~쉬세요

유산 후 몸조리 역시 출산 후의 조리와 비슷하게 생각하면 돼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일을 줄여야 해요. 또 산후조리와 똑같이 유산 후에는 일주일 정도의 휴식 기간을 가지는 것이 좋아요.🙆‍♀️ 또한 성관계는 되도록 첫 생리 전까지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다시 임신을 시도하기까지는 3개월 정도의 조리 기간을 가져야 해요. 다시 말해 자궁이 충분히 준비됐을 때를 기다려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