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 길이가 짧다고 의사쌤한테 눕눕 처방 받았어요." 혹시 커뮤니티에서 이런 말 들어보셨나요?🤔 임신 중 자궁경부 길이가 왜 중요한 지👩🏫 개념부터 기준까지 확인해볼게요.
자궁경부가 궁금해
자궁경부란?
자궁경부는 질에서부터 자궁으로 향하는 좁은 부분을 말해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와 같은 세균을 막아 자궁을 감염으로부터 지켜주죠. 임신을 하면 자궁경부는 태아를 감싸고 있는 자궁을 아래쪽에서 튼튼하게 받쳐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요. ✅
출산 시 자궁경부는?
출산에 임박하면 이 부분이 얇아지고 벌어지면서 아기가 통과할 수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이 자궁경부는 임신 37주 이전까지는 잘 열리지 않고 태아를 보호할 수 있도록 유지돼야 해요.
자궁경부 길이 짧으면 왜 문제야?
만약 이 자궁경부가 임신 중 짧아진다거나 얇아진다는 것은 '출산'을 알리는 신호죠.🚨 산부인과에서는 자궁경부 길이를 통해 조산의 신호를 감지하고 예방하기 위해 측정해요.📏
자궁경부 길이의 기준은?
초기~중기는 4cm!
초기~중기 3.8~4cm라면 안심! 후기는 3.0cm가 평균이에요.📐 임신 주수와 무관하게 경부 길이를 3cm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36주 이전에 3cm 이하면 빨간불🚨
2.5~3cm 이하면 경계군, 2.5cm 이하일 경우 위험군이고 이보다 더 짧아져 2.5cm 이하가 될 경우 고위험군에 속해요.⚡ 임신 36주 이전에 자궁경부길이가 3cm 이하로 판단될 경우 전문의 판단하에 치료와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기준은 참고사항일 뿐...
현재 산부인과학회에서도 적극적인 감시와 치료가 필요한지 정도의 지침만 있을 뿐👩🏫 특별한 사유 없이 임신 중 자궁경부 길이를 측정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해요. 또 다양한 상황과 원인 요소들과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경부 길이 단독으로 진단과 치료 기준이 되지 않으니 위 기준은 참고만 하시는 게 좋아요.📏
자궁경부 길이 짧다면 확인!
대표적인 증상은 배뭉침
경부 길이가 짧아질 때 대표적인 증상은 '배뭉침'이에요. 배뭉침이 심하고 한 번 시작된 배뭉침이 호전될 때까지 너무 오래 걸린다면 자궁경부 길이가 짧아졌음을 의심해보세요.💥
병원에서 치료를 권할 수 있어요
자궁경부 길이가 짧다면 담당 의사가 호르몬(프로게스테론) 주사 또는 질정(질 안에 삽입하는 정제) 치료를💊 권유하며, 조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어요.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 치료를 권유하며, 필요 시 길이가 더이상 짧아지지 않도록하는 '맥 수술(맥도날드 수술)'이라는 것을 할 가능성도 있어요.✅
맥 수술이 뭐야?
흔히 맥 수술이라 불리는 이 수술의 정식 명칭은 '자궁경부봉합술'이에요.👩🔬 임신 중기에 자궁경부무력증 진단을 받은 임신부에게 자궁 경부를 묶어 조산과 유산을 방지하는 수술이죠!
자궁경부무력증 진단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이전 출산에 조산 경험이 있거나🤰 임신 24주 이전 측정한자궁경부 길이가 2.5cm 미만으로 짧아진 경우, 자궁경부가 벌어진 경우에는 의사의 판단하에 수술을 고려한다고 해요.
짧다고 다 위험한 건 아니야!
자궁경부 길이가 짧다고 해서 무조건 안정과 휴식을 취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환절기나 기온의 변화처럼 외부 요인으로 콧물이 난다든지 재채기를 하는 것처럼 자궁경부 길이 역시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길이가 변할 수 있어요.
단 1회 검사만으로 자궁경부 길이가 평균보다 짧게 측정됐다고 해서 무조건 조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스스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주기적인 관측을 진행하면 얼마든지 회복될 수 있으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릴렉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