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 되면 아이들은 물건을 집어 던지기 시작해요. 그러면 엄빠는 걱정이 되죠. 우리 아이가 사회성이 떨어지고 공격적인 건 아닌지 그래서 훈육해야 하는 건 아닌지 하고요. 그렇지만 돌쟁이 아이를 훈육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우리 아이, 왜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걸까요? 그 이유를 속 시원히 알려드립니다.😁
운동능력 발달의 한 과정이에요!
아이가 물건을 던지는 건 의도가 있는 행위라기보다는 운동 능력 발달의 한 과정이에요. 특히 4~6개월 때 딸랑이를 잡으면 한 손으로 옮기기도 하고, 물건을 떨어뜨리고 집고 또 떨어뜨리는 행동을 반복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대근육과 소근육이 발달하면서 아이들이 자기 능력을 시험하는 것이에요. 실제로 영유아 검진표에는 아이가 공을 던지냐는 물음이 있을 정도로 이는 운동 능력 발달의 자연스러운 한 과정이에요.⛹️
인지능력 발달의 한 과정이에요!
초기 4개월까지는 눈앞에 물건이 있다가 사라지면 아이는 그냥 사라졌나보다 하고 더 이상 물건을 찾지 않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는 물건이 사라지면 물건을 찾게 되고, 사라졌던 물건을 엄빠가 찾아서 다시 눈앞에 보여주면 굉장히 재미있어해요.😆
그래서 일부러 물건을 떨어뜨려서 엄빠가 줍게끔 만들어 물건을 다시 눈앞에 나타나게 하기도 한답니다. 이 모든 건 정상적인 발달 과정 중의 일부이니 걱정하실 필요가 없어요.🙃
의도를 가지고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
그런데 간혹 아이가 의도를 가지고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행동을 수정해줘야 해요. 왜냐하면 행동이 반복되면 아이들은 학습해버리기 때문에 습관이 될 수 있거든요. 아이가 의도를 가지고 거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총 3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어요.💡
1️⃣ 재미있어서 하는 경우
2️⃣ 무언가 요구하거나 거부할 때
3️⃣ 화가 났을 때
공격적인 행동을 수정하는 방법
거친 행동을 하면 요구를 들어주지 마세요!
행동에는 A, B, C가 있어요. A는 선행사건, B는 행동, C는 결과에요. 행동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결과를 수정해요. 가령 재미있어서 하는 행동이면 엄마가 반응을 안 함으로써 재미없게 만들어요. 만약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거부하기 위해서 거친 행동을 하면 그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야 해요. 이를 통해 아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으로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교훈을 얻어요.💘
이럴 땐 달래주기!
그런데 아이가 화가 나서 거친 행동을 할 때는 아이를 달래주는 게 필요해요. 아직 돌쟁이인 아이는 화를 잘 조절하지 못하고 언어로 표현하지도 못해요. 그래서 부모님이 아이가 화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좋아요. 가령 안아주거나 기다려 주세요.🤗
아이의 감정에 휘말리지 않기!
아이가 화를 내고 감정적일 때 부모도 같이 감정적일 가능성이 큰데, 그렇게 되면 아이는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고 어떤 감정을 표현하고 어떤 것들을 안 해야 할지를 배울 기회가 없어져요. 그래서 부모님이 아이의 감정에 휘말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출처: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우리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