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빌리ㅣ압타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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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가 가진 각각의 특성이 자녀 세대에 전해지는 현상을 유전이라고 하죠.✨ 사람의 특정 형질이나 질병들은 엄마에게서 하나, 아빠에게서 하나의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결정되기도 하는데요. 쌍꺼풀, 키 등 엄빠가 제일 궁금해하는 유전 이야기부터, 아토피 같은 질병도 유전이 되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우성, 열성 그것이 알고 싶다!
놀라운 유전자의 힘...! (출처: 무한도전)
우성은 우수한 유전자, 열성은 열등한 유전자?
정자와 난자의 수정을 통해 유전자가 짝을 이뤘을 때, 더 잘 드러나는 형질을 우성이라고 하고, 감춰져 드러나지 않는 형질을 열성이라고 해요.🧠 우성과 열성은 유전자에 의해 단백질이 만들어지느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일 뿐, 우성이 좋은 형질이고, 열성이 나쁜 형질인 것은 아니에요!💡
대머리도 우성이라고요?
쌍꺼풀, 보조개 같은 형질도 우성인자이지만 대머리 역시 우성인자이기도 하니까요.😅 또한 열성인자라고 해서 반드시 적게 나타나는 것도 아니에요. 환경에 적응한 결과 열성인데도 우성보다 더 높은 확률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궁금해! 키와 쌍꺼풀!
엄빠, 키 챙겨주세요!~
키는 유전이라던데...?
키는 대부분 아빠로부터 30~35%, 엄마로부터 35~40% 유전된다고 해요.📏 나머지는 운동, 식습관, 생활습관 등 후천적 요인에 의해 결정돼요! 또한 조부모나 증조부에 이르기까지 이전 세대의 영향을 받을 수도 따라서 예상키 계산법은 그저 참고일 뿐! 매우 부정확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활용해 주세요.✅
대머리 유전자는 특이하게 남자에게만 우성 유전자이며, 유전의 영향이 강해요.👴 그래서 아버지가 대머리가 아니더라도 친할아버지나 외할아버지, 어머니, 증조할아버지에게서 대머리 유전자를 물려받아 탈모가 나타날 수 있어요! 또 스트레스와 호르몬의 영향으로 유전되지 않은 탈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새치와 곱슬도 유전?
새치도 유전일 경우가 많으며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새치가 있으면 아이에게 새치가 나타날 확률이 80%나 돼요.📈 새치는 남자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지만 시작 연령은 여자가 더 빨리 나타나는 편입니다. 또한, 엄빠가 모두 곱슬머리라면 아이는 거의 곱슬머리이고, 둘 중 한명만 곱슬머리라면 아이는 반곱슬일 확률이 높아요.
아토피도 유전될까? 대표적 가족력 질병
질병도 유전된다구...? 엄빠 비상비상🚨(출처: MBC 무한도전)
발병률 2배? 가족력 질환이란?
안타깝게도 엄빠 모두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을 경우, 자녀의 발병률은 70% 정도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배 이상 높아요.😥 아토피처럼 엄빠가 모두 질환이 있을 때 자녀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은 병에 대해 ‘가족력 질환’이라고 표현해요.
*종종 유전병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유전병은 특정한 유전 정보가 자식에게 전달돼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다운증후군, 혈우병, 적녹 색맹 등입니다
3대에 걸친 직계가족(또는 4촌 이내)에서 2명 이상이 같은 질병이 있을 경우 “가족력이 있다”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검진을 통해 해당 질병을 잘 관리해야 해요.🙏
대표적 가족력 질병
✅당뇨병
부모 중 한 사람에게만 당뇨가 있어도 자녀의 발병률이 크게 높아져요.📈 부모가 모두 당뇨병일 때 자식에게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30~40% 증가할 수 있어요.
✅고혈압
부모 모두 정상일 때 자녀의 발병률은 4%에 불과하지만 부모 중 한쪽이 고혈압일 때 30%, 양쪽 모두 고혈압일 때 50%까지 발병률이 증가할 수 있어요.😮
✅암
국제 암학회지에 따르면 부모가 암일 경우 자녀가 암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2배에서 5배 정도 높았으며, 형제자매가 암일 경우 같은 암에 걸릴 확률이 2배에서 9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어요.🤔
암이 가족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1/3은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해요.
✅비만
부모 모두가 비만일 경우 자녀가 비만일 확률은 약 80%입니다. 한쪽 부모가 비만인 경우는 약 40%, 부모가 모두 마른 체형일 경우 비만이 될 확률은 약 9%라고 해요.🔍 유전적으로 기초 대사량이 낮거나 체지방의 저장 정도를 인식하는 뇌의 기능이 둔감한 경우도 있고,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유전되기 때문인 경우도 있어요.
✅치매
부모가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았을 경우 자녀에게도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나타날 확률이 2배 정도 높아진다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