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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 이럴 때 꼭 먹이세요!

육아를 하다 보면 아이의 해열제 관련 고민이 많으시죠?🤣 국내 엄빠님들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가 열이 계속 지속될 때 걱정의 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는 대부분 아이가 정상 체온이 안되면 뇌 손상이 올 것 같은 발열 공포증을 가지고 있어 서랍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무려 40%의 엄빠들이 아이의 열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 해열제를 계속해서 먹였다고 응답했어요. 오늘은 엄빠들이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오기 전, 집에서 열이 났을 때 체온 재는 방법과 해열제 먹이는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일단은 열을 잘 재는 게 좋아요!

엄빠 손은 약손~ 하지만 발열 탐지기는 아니라는..

이 나면 일단은 체온을 잘 재는 것이 좋아요🌡️ 아이의 발열로 진료실에 오신 일부 엄빠들은 "몇 도까지 올라갔나요?"라는 의사 선생님의 질문에 "체온을 재보지는 않았는데... 이마에 손을 대 보니 뜨끈뜨끈해요!"라고 답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엄빠 손이 약손이긴 하지만 체온계를 사용하여 정확한 체온을 측정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정상체온이라는 기준이 사실은 애매하긴 해요. 체온계마다 다르고 체온을 측정한 부위나 시간대에 따라서도 다르기 때문이에요🥵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체온계 베스트3

체온계마다 다른 발열의 기준.

고막 체온계와 비접촉식 체온계는 비슷한 원리로 체온 측정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반면에 디지털 체온계는 겨드랑이 또는 항문에도 사용이 가능해요👶🏻 그리고 고막 체온계와 비접촉식 체온계는 가격이 비싸지만 디지털 체온계는 1~2만 원대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항문을 통한 측정이 가장 정확한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고 되어 있지만 아이가 괴로워할 수 있어요! 그래서 체온을 잴 때 열의 기준은 체온계의 종류에 따라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고막 체온계 혹은 비접촉식 피부 체온계로 했을 때는 38도 이상일 때 열이라고 진단, 디지털 체온계로 쟀을 때는 37.5도까지는 정상이라고 판단해요. 

고막체온계 같은 경우에는 접촉하는 곳이 고막에 평행하게 맞춰져 있어야 하지만 아이들은 체온을 재려는 순간 움직이고 비협조적이기 때문에 오차 범위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시면 돼요💫 또한, 2세 미만 아이들은 고막체온계나 비접촉식 체온계로는 부정확하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전자식  체온계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열이 난다고 해서 무조건 해열제를 먹는다?

해열제의 근본적 해결??

사실상 몇 도부터 먹는다는 명확한 기준은 없어요🥵 엄빠는 정확한 하루 수치를 알고 싶으시겠지만, 38도 이상부터는 발열이니까  대부분 먹이는데요. 그러나 38도이든 39도이든 40이든 해당 발열의 정도와 아이한테 있는 질병의 위험성이 비례하지는 않아요🔎


해열제 그럼 언제 먹여요?

39도인데 애가 쿨쿨 잘 자요...

해열제를 언제 먹일지 결정하는 기준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어요➡️ 첫 번째는 아이가 힘들어할 때, 두 번째는 고통을 완화시켜 주는 목적이 있을 때가 좋아요! 따라서 39도인데도 아이가 활기차게 뛰어다니거나, 깊게 자고 물도 잘 마시고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면, 해열제를 굳이 먹이지 않아요. 하지만 탈수 예방 차원에서는 물을 충분히 많이 먹이고, 계속 체온을 재어 열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 병원에 데려가서 확인하는 것이 좋답니다‼️ 즉, 열이 높아도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게 하는 비상약으로 생각하되 아이의 열 증상에 대해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열 경련은 고열일 때 일어나지 않아요. 보통 38도로 열이 올라갈 때쯤 경기를 하기 때문에 열 경기를 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이 하는 거예요🤔 즉, 열을 방치하다가 열 경기를 한 것은 아니에요. 왠지 열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최대한 빨리 열을 내려줘야 할 것 같은 걱정이 발열 공포증이랍니다. 엄빠님들께서는 아이의 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필요하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랍니다👩🏻‍⚕️


많은 엄빠님들의 고민: 해열제를 현명하게 먹는 방법?

이게 되게 객관적이지가 않잖아요?

아이가 열이 나서 새벽에라도 응급실에 가봐야 하는 첫 번째 경우는 100일 미만의 신생아가 38도 이상의 열이 계속 유지되는 경우에는 응급실을 꼭 방문해야 해요❗ 이는 신생아의 면역체계는 큰 아이들과 다르기 때문에 단순한 감기나 질병으로 인한 열이 아닌 심각한 감염의 증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에요💫 두 번째 경우는 객관적이지 않고 주관적일 수 있지만, 해열제를 먹고 끙끙거리더라고 아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반응을 보일 수 있는지.. 어느 정도의 에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보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에요🤓 해열제를 먹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아이가 너무 처진 상태거나 괴로워하고 아파하면 새벽에라도 응급실에 가야 해요👧🏻

너무 정상 체온으로 떨어뜨리려고 해열제를 계속 지나치게 먹이는 것보다는, 아이가 탈수되지 않도록 물을 먹이거나, 음료수를 주는 등 수분 섭취를 중점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아요💧


현명하게 열에 대처가 될 수 있도록 엄빠의 발열 공포증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길 바라요💚

출처: 우리동네 어린이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