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반려동물 키우는 가구가 30% 정도가 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특히 아이와 함께 반려동물을 키울 때 알레르기 관련된 문제 외 어떤 점을 주의를 해야 하는지 고민들을 많이 하실 것 같아서 오늘은 반려동물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해요💚
키워도 된다 VS 키우면 안 된다
정해줄 수 없어요...
사실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반려동물을 키워도 된다, 안 된다" 하는 명확한 기준은 없어요! 실제로 반려동물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은 꽤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통계상으로 볼 때 전체 알레르기 질환의 5~10%는 동물 항원에 의한 알레르기 진단이라고 내려졌어요😼 그중에서는 고양이가 압도적으로 많고, 2순위는 강아지랍니다🐶 알레르기 질환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동물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 중에 압도적으로 많은 건 코막힘, 콧물, 재채기가 계속 나는 비염이에요! 그다음으로는 천식, 아토피, 이유 없이 가려운 두드러기 등 증상은 다양해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 동물 항원
나는 왜 이렇게 털을 미는(개)...너무하(개)...
실제 알레르기 학회에서도 동물들의 털 관리에 대한 언급이 있고 대부분은 "동물의 털을 잘 관리하면 된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의 동물 항원은 털에 있지는 않아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은 반려동물의 침, 땀이 분비되는 피지선, 소변에 있어요💫 다만, 털 같은 경우에는 반려동물들이 핥으니까 이럴 경우에 털이 날려서 더 항원이 농도가 높아질 수가 있기 때문에 털을 밀면 항원 농도가 낮아지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털을 밀어서 아예 항원 농도를 0으로 만들 수는 없기 때문에 아주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랍니다. 학회에서는 동물 항원에 의한 진단을 받은 알레르기 질환 같은 경우에는 동물을 키우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권장하고 있어요!
꼭 반려동물을 키워야겠다면?
반려동물도 우리의 가족!
첫째, 아이가 자고 먹고 하는 공간, 침실과 반려동물을 분리해 주는 것이 좋아요. 아이와 반려동물 간의 노출을 좀 줄여주는 거죠👍🏻 둘째, 일주일에 2번을 씻겨요! 고양이도 마찬가지랍니다~ 셋째, 천 소재로 된 카펫이나 물건들은 아이가 터치할 수 없도록 치워줘야 해요. 항원들이 묻어서 오랜 기간 동안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넷째, 아이가 생활하는 공간에는 요즘 HEPA 필터가 장착되어 있는 공기 청정기나 청소기, 물걸레를 사용해서 깨끗하게 청소를 해줘야 해요.🫧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관리를 하고 반려동물을 다른 곳으로 보내도 항원 농도가 0이 되거나 아이의 알레르기 증상이 바로 호전되기란 힘들어요. 알레르기 증상은 평균 4개월 정도 지나야 좋아진다고 해요. 반려동물의 알레르기 항원들이 집안의 공기 중이라든지 심지어 벽 같은 곳에 오랫동안 남아있기 때문이에요❗
강아지를 키우던 고양이를 키우던 반려동물 케어를 하는 것도 아이의 상황, 가족들 간의 이해관계 이러한 것들을 따져서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라요💞
출처: 우리동네 어린이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