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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 하려고 병원에 가면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나요?!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인공수정'이라는 용어가 잘못된🙅‍♀️단어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이 용어 때문에 인공적으로 수정시키는 시술이라고 오해하기 쉬운데요! 실제로 수정은 자연적으로 되는 것으로 '자궁 내 정자주입술'이라는 용어가 더 적합하다고 해요. 오늘은 '자궁내 정자주입술'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게요!


자궁 내 정자주입술은 어떤 과정으로 이뤄지나요?

자궁 내 정자주입술의 과정

'인공수정'이라는 단어만 듣고 시험관 시술💉에 버금가는 시술이라는 생각에 겁을 먹고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정도로 간단한 시술이랍니다! 먼저 정액을 채취하면 60~70%의 정자는 괜찮지만 나머지는 깨끗하지 않거나 상태가 좋지 않아요. 그래서 원심분리와 약물 처리를 통해 좋은 정자만 모은 뒤 가는 관을 통해 자궁안에다 살짝 넣어주는 거예요. 통증도 없고 시술 자체는 5분⌚ 안에 끝난다고 해요. 그런 다음 30분에서 1시간 정도 안정을 취하다가 집에🏠 가면 돼요.


시술 전에 배주사도 놓고 초음파도 본다고 하던데요..?

배란촉진제라고도 한답니다!

일명 '배주사'라고 불리는 것은 바로 배란유도제인데요. 여성의 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되도록 하여 임신율을 높이기 위해 쓰는 약이에요. 먹는 약과 주사제로 구분되는데 인슐린처럼 스스로 주사를 놓을 수 있게 피하주사💉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보통 생리를 시작할 땐 7~10일, 생리가 끝나면 3-5일 정도 주사를 맞는답니다. 하지만 의사의 판단에 따라 주사가 아닌 먹는 약💊 처방이 내려질 수도 있어요.


과배란 유도를 하지 않고 자궁 내 정자주입술을 하는 경우도 있나요?

과배란 유도는 엄빠의 선택이랍니다~

가끔 과배란 유도를 하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과배란 유도는 환자의 선택이지만 하게 된다면 다태아👶👶 가 생길 가능성이 늘어나요. 과배란 유도 후 난자가 여러 개 나와서 모두 배란과 수정이 된다면 다태아가 생긴답니다. 실제로도 우리나라의 현재 출산 통계를 보면 다태아 출산이 계속 늘고 있어요📈!


자궁 내 정자주입술 성공 여부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성공률은 15% 정도!배란기를 맞춘다면 보통 정자 주입 후 하루 안에 수정이 돼요. 10~12일 이후에 혈액검사🩸를 통해 임신을 진단하게 되는데요. 약국에서 판매하는 임신 테스트기로 소변검사를 진행하는 경우, 12-14일 후에 알 수 있답니다. 성공할 확률은 기관마다 조금씩 말하는 게 다르지만 확실한 건 15% 안팎이에요. 자궁 내 정자주입술은 난자와 정자의 질이 중요하기 때문에 나이에 따라 성공률이 달라져요👩‍⚕️.


자궁 내 정자주입술을 하면 아기가 더 건강한가요? 

자연임신과 자궁 내 정자주입술은 정자의 차이가 없어요!

자연주기로도 난자까지 도달할 정도의 정자라면 그중에서 최고로👍 우수한 정자였을 것이고, 자궁 내 정자주입술에서 약물💊 처리를 통해서 들어간 정자도 제일 우수한 정자이기 때문에 상관이 없어요. 반대로 자궁 내 정자주입술을 통해 태어난 아기가 덜 건강하다는 것도 잘못된 정보예요. 자궁 내 정자주입술이라는 것은 질과 자궁 경부의 관문만 없애준 것이지 난자를 찾아가는 과정 자체는 정자 스스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결과적으로 아기👼에게 좋다, 나쁘다 이런 차이는 없답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어떤 정보가 맞고 틀린 건지 참 혼란스럽죠🤦‍♀️. 자연임신에 관한 지식도 아직 부족한데 자궁 내 정자주입술은 더 생소하셨을 거예요😂. 오늘은 자궁 내 정자주입술을 계획하셨던 엄빠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가져와 보았는데요! 자궁 내 정자주입술에 대해 정리가 조금 되셨을까요? 잘못된 정보에 휘둘리지 말고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기다린다면 천사 같은 아기가 찾아올 거예요💕.


출처: 나는의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