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엄빠님들이라면 책📚을 읽어주는 육아도 중요하게 생각하실 거예요. 엄빠가 평소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 아이만큼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은 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이죠. 그러나 세상에는 책 말고도 너무 다양한 장난감🚗들이 있어서 아이들의 관심을 책으로 끌기 위해서는 엄빠의 노력이 필수적이에요.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책을 읽어주어야 우리 아이가 책을 좋아할 수 있을까요🤔?
엄빠의 시선은 아이를 향해주세요
유아기 아이들은 이야기의 스토리보다는 한 장면의 그림🖼️과 등장인물의 행동, 표정을 보면서 자극을 받아요. 그런데 대부분의 엄빠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앞에 앉혀두거나 옆에 바짝 앉혀서 읽어주기 때문에 아이의 시선👀과 표정🫥을 확인하기 어려우셨을 거예요. 책과 아이는 엄빠의 시선에서 같은 방향에 두세요. 이렇게 할 경우 엄빠는 아이의 반응에 따라 어디에서 강약 조절을 해주어야 하는지, 아이가 책의 장면을 소화시키고 있는지 확인하며 책장을 넘길 타이밍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아이의 리드를 따라가 주세요
보통은 엄빠가 책을 읽어주며 직접 책장📖을 넘기곤 하는데요. 엄빠는 이야기 진행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사건의 결과를 빨리 알려주고 싶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아이는 이야기보다는 그림에 관심이 있어요. 아이가 현재 장면에 집중하고 있다면 좀 더 그 장면을 즐길 시간🎵을 주세요. 책을 끝까지 읽거나 기승전결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우리 아이가 흥미 있어 하는 부분을 함께 보는 것이 좋답니다.
책을 들려주는 시간도 가져보세요
아이와 직접 책을 보는 방법도 좋지만 책을 보지 않고 귀👂🏻로만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거예요. 청각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이는 머릿속에서 장면을 상상하게 돼요. 시각 회로로 입력되는 책 읽기와는 다르게 청각 회로로 입력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특히 이 방법은 자기 전 피곤하다고 느껴질 때 불💡을 끄고도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실감 나는 연기를 해주세요
이 부분을 어려워하는 엄빠님들이 많으실 텐데요. 일류 연기자가 될 필요는 없고 목소리의 높낮이, 크기🔊 정도만 바꿔서 생동감 있게 표현해 주시면 돼요. 어렵다면 두 가지만 먼저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첫 번째는 호랑이🐯예요. 호랑이가 그림책에 보인다면 두 손을 사용하면서 아이에게 크게 '어흥!' 소리를 내어주세요. 두 번째는 '쉿!🤫'인데요. 조용히 하라는 그림이 보인다면, 손가락을 입에 대고 소리를 낮추어 그림책을 읽어주세요. 간단한 행동이라도 아이에게는 큰 경험이 될 수 있답니다.
책 내용을 일상과 연결해 주세요.
엄빠들 머릿속에서 책은 공부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아이들에게 책은 일상이에요🙆♀️. 그래서 책에서 보았던 것들을 일상에서 같이 하기도 하고, 반대로 일상에서 했던 일들이 책에 나온다면 그 경험을 상기💭시켜주세요. 책에서 봤던 것들을 일상에 대입해서 놀아주시면 아이에게는 아주 좋은 놀이가 된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5가지🖐️ 방법을 알아봤어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어색하다고 느껴지는 엄빠라고 하더라도 연습을 통해서 자연스러운 책 읽어주기가 가능해요. 오늘부터 빌리가 알려드린 방법으로 우리 아이와 책을 통해 재미있게 놀아보자고요💓!
출처: 우리동네 어린이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