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에요. 기업들은 물론 공공기관, 지역사회에서도 다양한 콘서트나 세미나, 공연 등의 이벤트를 개최하곤 하죠. 그러려니 싶다가도 호기심 많은 베이비빌리는 도대체 누가, 왜? 10월 10일을 임산부의 날로 지정했는지 궁금했어요.🔍
임산부의 날이 궁금해?
💗어떻게 탄생하게 된걸까?
임산부의 날은 2005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에요.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자 2005년 인구보건복지협회 주관으로 발의 되었고, 그 해 12월 7일에 「모자보건법」이 개정되면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도 '임산부의 날'이 생기게 되었죠.
💗왜 10월 10일이죠?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이라는 의미를 담아 10월 10일로 제정되었어요.
사회에서 받을 수 있는 임산부 배려!
💗임산부 배려석을 이용해요!
임산부 배려석 제도는 2012년에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부터 시작하여, 2013년에는 지하철에 임산부 배려석 스티커👶를 부착하며 확대되었어요. 원래는 작은 스티커가 벽면에 부착되어 있었는데요. 이제는 시트 자체를 분홍색으로 바꾸거나, 발 밑부분에 핑크색의 대형 카펫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도 있어요!
💗출산 전후 휴가, 단축근무 신청은 당연한 권리
태아 검진 휴가, 출산 전후 휴가, 단축근무, 육아휴직 등은 임신한 엄마가 사용해야 하는 정당한 권리🌟예요. 법적으로도 제도화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정부에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확대 시행을 검토하고 있어요. 사업장에서도 관련 제도들이 실시될 수 있도록 독려 중에 있답니다. 무리한 근무와 스트레스도 금물🙅🏻♀️이니 엄마도 명심해 주세요!
💗줄서기 양보, 흡연은 임산부가 없는 곳에서
임산부는 보통 엠블럼 배지를 가방👜에 부착하고 있지요. 배가 많이 나오지 않은 초기 임신부의 경우도 배려가 필요하기에 생활 속 소소한 배려들이 참으로 감사하게 느껴지셨을 텐데요. 임산부와 같은 공간에 생활하거나 근무하는 경우 흡연🚬을 조심하는 것, 줄을 설 때 임산부가 보이면 양보하는 것 등 어쩌면 당연한 것들인데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이 조심스러운 사회가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우리는 배려받고 있나요?
💗배려, 그거 어떻게 받아?
이렇게 다양한 한국의 임산부 배려제도! 과연 실정은 어떨까요? 보건복지부가 2019년, ‘임산부의 날’을 맞아 인구보건복지협회를 통해 지난달 임산부 약 3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봤더니, 54.1%에 해당하는 임산부가 배려를 받지 못한다고 응답하였대요.🙊
배려를 받지 못한 이유의 1위는 무엇일까요? 바로 ‘배가 나오지 않아서’가 약 60%의 응답을 차지하며 1위였어요. 초기 임산부일수록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 티가 안 나니 힘들죠.😭
💗이런 배려나 해줘
임산부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 배려에는 가정과 사회 모두의 의무가 담겨있어요.👌가정에서는 청소와 빨래 등의 가사 지원이 절실하다고 50%가 응답하였고, 직장에서는 출퇴근 시간의 조정(법적으로 배려해두라고 만들어뒀으니 사업장들은 실현해 주세요!)에 대한 수요가 30% 이상 있었어요. 사회적으로는 대중교통에서의 좌석 양보가 40%의 응답을 이끌어내며 임산부가 여전히 많은 영역에서 배려를 필요로 함을 다시 한번 알려주었답니다.💬 참 사소한데, 왜 어려운지 속상하지만! 우리 베이비빌리 엄빠들은 배려 받고 배려하는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