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준비하다 보면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왔다가 바로 생리로 이어지는 허무한 경험을 할 때가 있어요😭. 이러한 현상을 화학적 유산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어떻게 하면 화학적 유산을 예방할 수 있을지, 화학적 유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설명해 드릴게요!
화학적 유산이란?
앞서 말씀드렸듯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한지 얼마 되지 않아 생리로 이어지는 것을 화학적 유산이라고 해요. 처음에 임신 테스트기를 했을 때는 연한 두 줄이 나와요. 그러나, 이틀 간격으로 피검사를 했을 때 2배로 수치가 오르지 않아요😭. 즉 더블링이 되지 않고 수치가 더디게 올라가거나 떨어진다면 유산을 의심할 수 있어요. 임신 준비 시기에 엄빠들을 낙담하게 만드는😔 화학적 유산.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요?
화학적 유산 예방하려면?
🌈건강한 수정란 만들기
착상은 수정란이 자궁 내에 잘 안착하는 것을 말해요. 일반적으로 배란된 난자의 수정 가능 시간은 24시간 이내이며 정자의 수정 가능 시간은 3일 전후랍니다. 수정 가능 시간이 지나면 세포도 퇴화가 돼요😓. 사람에게도 청소년기라는 가장 왕성한 시기가 있듯 세포에게도 가장 왕성한 시기가 있어요! 왕성한 시기, 즉 최적의 수정 가능 시기에 만나 수정란이 형성된다면 유전 물질들도 노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합되니 매우 좋겠죠?
🌈최적의 수정 가능 시기 노리기
최적의 시기는 바로 배란기예요👍🏻.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부부관계를 아무 때나 하는 것보다는 배란기에 맞춰서 하는 것이 좋아요! 배란기에 맞추지 않는다면 세포들이 노쇠한 시간대에 결합하게 돼요. 그렇게 되면, 배아가 약하게 형성되어 화학적 유산을 하게 될 확률이 높아져요😖. 화학적 유산이 잘 일어나는데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 부부관계하는 시간대⏰를 잘 되짚어 보세요.
만약 화학적 유산을 겪었다면...
화학적 유산은 몸에 특별한 후유증을 일으키지는 않아요. 하지만 자궁 내에 면역적인 문제는 남길 수 있어요🥹. 자궁도 배아에 대한 수용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든지 거부가 반복된다면 화학적 유산이 습관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만약 면역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면 3개월 정도는 휴식🛋️을 취해주세요. 또 자궁의 임신능력을 강화해 주는 약을 복용하며 몸을 새롭게 만드는 기간을 가지면 좋아요.
오늘은 임신 준비 기간에 한 번쯤은 겪게 된다는 화학적 유산에 대해 알아봤어요. 세포의 시간⏰은 굉장히 빠르게 지나가요. 그러니, 세포의 시간에 맞추어 배란일에 부부관계를 해주셔야 한다는 것, 유념해 주세요! 빌리가 늘 건강한 임신을 응원할게요💙.
출처: 이종훈여성한의원-난임산후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