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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빌리 태교 실험실은 태담이 쑥스러운 밀레니얼 엄빠들에게 태담 토막글을 매일 하나씩, 7일간 보내드리고 있는 프로젝트예요. 지난 회차의 컨텐츠가 보고싶으시면 앱 내 공지사항을 활용하세요!🍯
📖태교 컨텐츠 100% 즐기는 법
오늘은 짧은 두 개의 동화를 준비해봤어요! 뱃속의 아기에게 말을 건네듯 천천히 동화를 읽어주세요. 눈으로 읽는 것 아니고, 소리내서 읽는 1분의 태교 시간으로 삼기, 약속!
엄마가 읽어볼 동화📓:
삼신할머니가 보내준 꽃송이
본 태교 글은 비타북스를 통해 발행된 서적 박문일 박사의 <아기 뇌가 즐거운 감성 뇌태교 동화>를 발췌한 글입니다.
옛날 옛날 아기를 아주 좋아하는 삼신 할머니가 살았대.
“아기를 좋아하니, 세상의 부부들에게 아기를 점지해주는 일을 맡아주시오.”
옥황상제의 명을 받은 삼신할머니는 세상에 내려가 아기를 갖고 싶어하는 부부에게 아기를 점지해주었지. 삼신할머니는 다 자란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나가는 것을 도와주기도 했단다. 엄마 뱃속에 있는 아기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찰싹’ 때려 아기가 ‘숭~풍’ 세상으로 나오도록 말이야.
삼신할머니가 때릴 때 아기 엉덩이에 푸른 멍이 드는데, 이게 바로 ‘몽고반점’이라는 구나. 우리 아기도 ‘숭~풍’ 나오도록 삼신할머니가 도와주시겠지.
우리 아기 너무 아프게 때리지는 말아달라고 엄마가 기도 할게.
삼신할머니가 지금은 어디에 있냐고?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꽃밭을 가꾸고 있어. 꽃밭에 꽃이 피는 대로 아기를 점지해 세상으로 내려보낸대. 아기들은 삼신할머니가 준 예쁜 꽃송이를 들고 세상에 내려가 자기가 태어날 엄마의 뱃속으로 들어가지. 그래서 세상의 아기들은 온갖 꽃송이처럼 예쁘고 향기로운가봐. 엄마의 뱃속에는 얼마나 예쁜 아기가 자라고 있을까?
꽃송이를 닮은 예쁜 아가야!
우리 아기는 어떤 꽃송이를 받아 엄마의 뱃속에 들어왔을까?
엄마는 상상만해도 우리 아기의 향기가 나는 듯해.
아빠가 읽어볼 동화📓:
사막의 어린 선인장
본 태교 글은 비타북스를 통해 발행된 서적 박문일 박사의 <아기 뇌가 즐거운 감성 뇌태교 동화>를 발췌한 글입니다.
어느 날, 사막 한가운데 작은 선인장 하나가 솟아났어. 사막의 뜨거운 햇빛을 이겨내고 거센 모래바람을 뚫고 말이야. 그런데 우연히 자신의 모습을 본 어린 선인장은 그만 실망하고 말았지. 길쭉하고 가시투성이인 자신의 몸이 볼품없어 보이지 뭐야.
"이게 뭐람, 온통 뾰족뾰족한 가시투성이에 볼품없는 초록색 몸이라니. 내 몸에는 자랑할 만한 게 하나도 없어."
저녁이 되자 도마뱀 한 마리가 선인장 앞을 지나갔어. 선인장은 부끄러운듯 조심스럽게 말했지.
"저기, 나랑 친구가 되지 않을래?"
"안 돼! 다시 해가 뜨기 전에 어서 먹이를 찾아야 해."
어린 선인장은 실망하고 말았어. '도마뱀이 날 싫어하는 건 아마, 내가 못생겼기 때문일 거야.' 선인장은 도마뱀이 자신과 친구가 되지 않은 이유를 자신이 못생겼기 때문이라고만 생각했지.
"나는 아무 쓸모없는 존재야. 다시 태어날 수만 있다면..."
그때 낙타가 다가와 킁킁킁 냄새를 맡더니 물어뜯으려 하는 거야. 어린 선인장은 가시를 꼿꼿이 세웠지.
"에이, 가시 때문에 먹을 수가 없잖아."
낙타는 터벅터벅 가버렸어. 선인장은처음으로 자신의 몸에 난 뾰족한 가시가 자랑스러웠어.
"히히히, 간지러워."
그때 어린 선인장의 몸에 예쁜 꽃이 피어났단다. 사막의 메마름을 환하게 만드는 향기로운 꽃이었어. 선인장은 비로소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알았지. 마침 선인장의 주위로 어린 선인장들이 돋아나고 있었어. 사막의 뜨거운 햇빛을 이겨내고 거센 모래바람을 뚫고 말이야. 이제 다 자란 선인장은 갓 태어난 어린 선인장들에게 말했지.
"사막에서도 꿋꿋하게 태어난 너희들은 정말 대단한 존재야."
아가야 예쁘다거나 못생겼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구나. 사막의 더위를 뚫고 태어난 선인장은 그 자체로 대단한 존재인거야. 우리 아기도 엄마, 아빠에게 와주고 이렇게 엄마 뱃속에서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 그것만으로도 우리 아기는 대단한 존재이구나.
랜선 태교 실험실🧪, 어떠신가요?
오늘은 태교실험실 1회 피드백을 반영하여, 아기의 눈높이에 맞춘 귀여운 동화 두 편을 준비해봤는데요, 어떠셨나요? 피드백을 통해 원하는 방향으로 태교 프로젝트를 발전시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