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또래보다 너무 말이 늦어요.😟”, “산만하고 고집이 세서 혹시 ADHD 아닐까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 보니 ‘느림 = 장애’라는 등식이 쉽게 떠오르죠. 하지만 속도가 늦다고 곧바로 병명이 붙는 건 아니에요.🙅🏻♀️ 먼저 정상 발달과 위험 신호를 구별해 볼까요?
정상 발달·단순 지연·발달 장애 구별하기
차근차근 알아봐요
✅정상 발달
고집이 세고 낯가림이 심하거나 말이 늦어도 정상 스펙트럼 안에서 흔히 나타나는 모습이에요. 또래와 눈 맞춤👀을 하고 위험을 감지하면 회피하며, 기쁨😀·불편😣을 표정으로 드러낼 수 있다면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볼 수 있어요. 낯선 사람 앞에서 엄마 뒤로 숨고 말을 아끼더라도 이름을 부르면 돌아보고 상황 파악이 된다면 수줍은 기질일 뿐 걱정할 사회성 결함은 아니에요.
☑️단순 지연
눈 맞춤👀·몸짓·표정으로 의사소통이 되고, 위험 상황⚠️에서 피하거나 표현이 가능하다면 단순 지연일 가능성이 커요. 말이 늦어도 자신만의 속도로 발달 궤도에 올라오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풍부한 자극을 꾸준히 주면 돼요.☺️
⚠️발달 장애 의심 신호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거나🙅🏻♀️ 규칙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언어·사회성·인지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지속된다면 전문 평가🧑🏻⚕️가 필요해요. 상동적 행동이 반복되고 또래와 상호작용이 거의 없는지도 함께 살펴보세요.
조급한 진단, 왜 위험할까요?
나이에 맞는 진료가 필요해요
1️⃣전두엽이 아직 자라는 중
전두엽🧠은 만 6‧7세부터 실행 기능을 본격 담당하고 17‧25세까지 완성돼요. 만 4세 이전 진단📋은 우선순위·양상이 바뀔 수 있어서 조급한 단정은 금물이에요. 만 3세에 자폐 진단을 받았더라도 6‧7세 재평가에서 특성이 희석될 수도 있어요.
2️⃣30개월 이전, 조급함은 금물
세 살 이전에는 충동·산만함이 흔해요. 이때 센터🏢 수업을 과하게 돌면 주 양육자가 보이지 않는 불안😖으로 상동 행동이 악화될 수 있어요. 24‧36개월까지는 놀이·책 읽기📖로 사회적 자극을 채우고, 네 살 이후 필요한 영역별 치료를 단계적으로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3️⃣6‧7세 재평가의 의미
30개월에는 자폐 경향이 뚜렷해 보여도 만 6‧7세에 사회성이 크게 좋아지는 아이가 있어요.💡 반대로 이 시점에 ADHD 특성이 얼굴을 드러내기도 해요. 그래서 초등 입학 전·후에는 꼭 재평가🏥를 받아 보는 게 좋아요. 발달 특성은 자라면서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진료·상담 꿀팁
우리 아이 진료 받기 전 기억해요!
👨🏻⚕️한 명의 주치의 + 세컨드 오피니언
진료 기록을 한 의사👩🏻⚕️에게 꾸준히 누적하면 아이 변화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요. 여러 병원🏥을 동시에 다니다 보면 설명 방식이 달라져 혼란만 커지니, 주치의👩🏻⚕️를 정해 일관성을 지키고 필요할 때 대학병원에서 한 번 세컨드 오피니언을 받으면 충분해요.
🗣️구체적 사례로 설명하기(용어 남용 주의)
“감각 방어가 심해요”, “청각적 주의력이 부족해요”처럼 용어만 나열💬하면 의사도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워요. “청소기 소리를 들으면 귀를 막고 울어요”처럼 언제·어디서·어떻게를 담은 상황 묘사로 설명해야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 있어요.
슬로우는 '언젠가 도달한다'라는 희망의 단어예요.💚 아이마다 속도와 기질은 달라도 방향은 같아요. 같은 산만함이라도 규칙 미숙인지, 충동 조절 어려움인지 한 번 더 살펴봐 주세요. 조급해하지 말고, 관찰👀과 대화를 이어가면 돼요. 느림은 멈춤이 아니라 조금 더 긴 워밍업일 뿐이에요. 빌리가 언제나 엄빠의 든든한 동행이 돼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