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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프로젝트] 임신 중에 발달하는 엄마의 뇌

🏡베이비빌리와 함께 태교를,

베이비빌리 태교 프로젝트는 태담이 쑥스러운 밀레니얼 엄빠들에게 짧은 태담글을 매일 하나씩 보내드리고 있어요. 

📖태교 컨텐츠 100% 즐기는 법

휘리릭- 읽고 넘어가기 보단, 태담의 시간으로 활용해보아요! 엄마가 읽어줘도 좋고, 아빠가 읽어주면 더 좋아요. 아빠의 태교 및 육아 참여는 아이들의 애착 형성, 지능(IQ), 논리력 그리고 사회성까지 더 뛰어나게 만든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까요.


오늘 읽어 볼 과학📓:
임신하면 태아의 생존을 위해
엄마의 뇌도 변한다

본 태교 글은 이다미디어를 통해 발행된 김영훈 박사의 <뇌박사가 가르치는 엄마의 두뇌태교>를 발췌한 글입니다.

입덧을 하는 것과 몸이 무거워지는 것만 빼면 임신부의 일상은 순조롭다. 임신부는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으며 태아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듣고 자궁에서 태동을 느낀 날, 그리고 출산용품을 준비할 때 뭉클한 모성을 경험한다. 분만의 두려움을 떨쳐내고 초보 엄마로서의 서투름만 극복한다면 좋은 엄마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한편 모성은 엉뚱한 데서 시작된다. 우선 임신부들을 건망증이 심해진다. 예전에 쉽게 쓰던 단어들이 생각나지 않거나, 사람의 얼굴은 알지만 이름이 생각나지 않거나, 계획이나 날짜를 잊어버리는 일도 많다. 자신이 한심하게 생각될 정도로 자주 깜빡깜빡 잊어버리다 보면 지능이 떨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할 정도가 되기도 한다. 왜그럴까?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신경정신의학자 루안 브리젠딘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임신부의 뇌는 임신 6개월에서 출산 직전까지 특정 부분이 커지고 일부는 작아진다. 즉, 복잡함과 유연함을 담당하는 뇌 영역은 커지고, 사고와 판단 등 인지를 담당하는 뇌 영역은 작아진다는 것이다. 이는 신생아를 잘 돌보려면 사고하고 판한다는 뇌 기능보다 복잡함과 유연함을 관장하는 뇌 기능이 더 필요하다는 뜻이다. 뇌의 이런 변화는 출산 후 6개월 까지 지속된다. 

태아는 엄마의 골반을 거쳐서 안전하게 밖으로 나올 수는 있지만, 여전히 일정 기간 동안 누군가에게 의존해야만 한다. 인간의 보살핌 문화는 다른 동물의 세계와 많이 다르다. 따라서 엄마가 된다는 것은 출산에 그치지 않고, 아기를 먹이고 위험한 환경에서 보호하고 아기가 건강하게 살도록 돌보는 복잡한 일이다. 그래서 임신 후 엄마의 뇌가 변하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태교 프로젝트💡, 어떠신가요?

혹시 건망증이 심해져서 걱정을 하고 있진 않으셨나요? 아이를 건강하게 낳고 돌보기 위해 엄마의 뇌가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일종의 신호라고 하니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오늘의 태교 프로젝트는 어떤지 피드백을 주시면 더 발전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