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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이 드디어 생겼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괜히 배를 더 만지게 되고 혹시 아기가 움직이는 건 아닐까 뱃속의 움직임에 집중하게 되죠. 우당탕탕 ‘억!’😨 소리가 날 정도로 움직이는 활동적인 아이가 있는가 하면, ‘똑, 똑’ 노크하듯 엄마에게 인사하는 아이도 있어요. 태동에 대한 이런저런 궁금증 모두 모아 베이비빌리와 해결해 보아요!💓 


태동의 첫 느낌, 아기와의 첫 인사

엄마 저 여기에 있어요~!꿀렁~ 엄마 저 여기 있어요!

태동은 아기가 건강하다는 증거!

태동은 아기가 뱃속에 잘 있다는 인사이면서 태아의 중추신경계가 잘 발달하여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예요. 첫 태동은 배에서 휴대폰 진동이 울리는 정도의 작은 떨림😳일 거예요. 혹은 뱃속에 시냇물이 흐르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꼬르륵~하고 배에서 물방울✨이 올라오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아기가 자라면서 점점 태동이 세지고, 빈도 수가 늘어난답니다. 임신 후기 정도 되면 아기가 움직이는 것이 눈으로 보이기도 하고, 손을 배에 대면 그 느낌이 생생하게 전달되기도 해요. 잊히지 않는 정말 귀한 느낌🥰이죠. 

언제 느껴?

초음파검사로는 보통 임신 7~8주 정도부터 아기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실제로 움직임을 느끼는 것은 대략 18주~20주 정도 되었을 때랍니다. 그러나 이는 정확한 수치는 아니고 정말 빠른 분은 임신 13주에 느끼시는 분도 있고 늦게는 25주 정도 돼서야 태동을 느끼시는 분도 있어요. 태동🤰을 느끼는 것도 다 개인차가 있으니 너무 이르거나 빠르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태동 검사는 언제?
뭔가 달라? 이상해?태동검사란?🤰 

태동검사는 아기가 잘 있는지, 자궁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는 검사🩺예요. 임신부가 당뇨나 고혈압, 임신중독증을 앓고 있거나 양수의 양이 적거나, 아기가 너무 작은 경우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평소와 태동이 현저히 다를 때도 태동 검사를 권유할 수 있어요. 태동이 너무 적거나 너무 많다고 해서 태아의 건강과 큰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평소와 다르다, 이상하다.’고 느껴지면은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아요. 

뭔가 다른 것은 어떻게 느껴?👩‍⚕️ 

아기의 움직임이 평소와 다른 것을 느끼셨을 경우 비교적 태동이 활발한 밤에 배에 손을 대고 태동을 느껴보세요. 이때에도 태동이 뭔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아요. 임신 후기에는 양수가 줄기 때문에 아기의 움직임이 줄어들긴 하지만 1시간 당 태동이 3회가 채 되지 않는 경우가 2일 이상 진행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보세요!✅

태동이 줄어드는 건 아기의 저산소증이나 자궁의 이상이 있을 수 있거든요. 최악의 경우 자궁안에서 태아가 사망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태동의 변화가 분명하게 느껴진다면 꼭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세요. 초음파검사와 도플러 검사‍를 해주실 거예요.


태동의 강도, 적당한 느낌이 있나요? 

엄빠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발자국 찍혀야 진정한 태동?

임신 사실을 알고 태동에 대해서도 알아볼 때, ‘어, 이 정도로 세다는 말은 없었는데?’ 혹은 ‘이게 태동이 맞나?’ 등등 여러 가지 의문점이 생길 수가 있어요. 일단 태동은 아기마다 다르고, 임신부마다 다르답니다. 일반적으로 공통된 점은 아기가 클수록 태동도 보다 크게 느껴지거나, 양수가 적으면 태아의 움직임이 보다 적을 수 있다는 거예요.

하지만, 태동의 세기란 것이 주관적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정보는 아닙니다. 양수가 많다고 아기가 또 엄청나게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날씬하다고 엄마라고 무조건 태동을 더 잘 느끼지도 않구요. 그러니 "어라 맘카페에서는 이때쯤 많이 느껴져야 한다던데..." 하고 너무 걱정하는 것은 NO!💓

진짜 난 아픈데!👶 

임신 후기로 갈수록 태동이 너무 세서 통증이 있을 수가 있는데, 이럴 때는 잠깐 누워 안정을 취해주시면 30분 내로 괜찮아질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시간 당 태동을 체크해두는 것도 아기가 뱃속에서 씩씩하게 잘 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니 간단하게 나마 태동을 기록해두시는 것도 좋답니다.

본격적으로 태담이 필요해요!👩‍🦱 

태동이 느껴질 무렵 가장 중요한 건 무엇보다도 엄빠와 아기의 교감입니다. 뱃속에 있는 아기가 가장 많이 듣는 것이 엄마의 목소리와 심장 소리이기 때문이에요. 조곤조곤 태담을 해주신다면 아기도 뱃속에서 보다 편하게 있을 수 있어요. 살포시 배에 손을 올려놓고 좋은 음악과 행복한 생각🥰으로 아기와 교감해주세요. 

꼬물꼬물, 자그마한 생명이 내 뱃속에서 쑥쑥 자라고 있다는 아기의 반가운 신호, 태동.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붓고, 뭐하나 혼자 하기에도 불편한 시기지만 힘든 만큼 신기하고 벅찬,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이 교차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그 덕분에 오늘도 새로운 생명이 뱃속에서 싹을 틔우고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요!💙